이런저런 이야기2 도서관에서 영수증을 선물(?)받다 최근 들어 책 읽는 습관이 생겼다. 나를 위한 브랜딩으로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책을 더 자주 접하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도서관에 가는 게 꽤 익숙해졌다. 우리 집 근방에는 도서관이 두 곳이나 있다. 한 곳은 2020년 완공, 한 곳은 리모델링을 한 지 2년도 채 되지 않는다. 지역구민으로서 굉장히 행복한 일이다. 두 곳 모두 도보로 하기엔 조금 걸어가야하는 거리지만 따릉이를 타면 15분 안에 도착할 수 있는 거리다. 책을 빌릴 때는 대면대출보다 기기대출을 선호한다. 스스로 하는 것이 더 편하기도 할 뿐더러 반납 기간 연장을 매번 습관처럼 하다 보니 이를 요청하는 것이 매번 귀찮기도 한 까닭이다. 그리고 기기가 존재하는 이유는 누군가에게 사용되기 위함이므로 사서 분들이 나보다는 기기에 조금 더 익숙하지 않은.. 2023. 11. 4. 선택과 집중에 대한 생각 선택과 집중. 살다 보면 종종 접하게 되는 단어이다. 살다 보니 선택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다. 업무의 우선순위는 어떤 식으로 가져가야 할지와 같은 중요한 선택부터 오늘 먹을 메뉴를 선택하는 사소한 선택까지.. 우리는 수많은 선택 속에서 살아간다.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사람이 하루 동안 의사 결정을 하는 횟수는 150회라고 한다. 우리는 선택의 바다 속에서 선택이라는 행위를 하면서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인간이 인지적 구두쇠가 된 것은 생존을 위한 선택이 아니었을까. 어떤 사람이 내린 모든 선택이 최선으로만 이루어진다면 그 사람은 결국 과로로 병원에 입원할지도 모른다. 나는 대충이라는 단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대충이라는 단어가 주는 부정적인 뉘앙스 때문이다. 대강을 추리는 정.. 2023. 10. 15. 이전 1 다음